[2026] 강아지 치매 밤마다 짖고 안 자는 이유? '선다우닝' 대처법 4가지


[2026] 강아지 치매 밤마다 짖고 안 자는 이유? '선다우닝' 대처법 4가지

강아지 치매(인지장애)를 앓는 노령견 보호자가 가장 고통스러워하는 시간은 바로 '밤'입니다. 낮에는 죽은 듯이 자던 아이가 해만 지면 불안하게 서성거리고(Pacing), 이유 없이 짖거나 하울링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선다우닝 증후군(Sundowning Syndrome)'**이라고 부릅니다. 보호자의 수면 부족은 곧 간병의 질 저하로 이어집니다. 오늘 밤부터 시도해 볼 수 있는 실질적인 대처 방법을 2026년 최신 행동학 가이드라인에 맞춰 정리했습니다.

📌 이 글의 핵심 3줄 요약

  1. 원인: 뇌 기능 저하로 생체 리듬(일주기)이 깨져 밤을 낮으로 착각하거나 불안감을 느낍니다.

  2. 해결: 낮 동안 강제로 깨워 햇볕을 보게 하여 '수면 호르몬' 멜라토닌 생성을 유도해야 합니다.

  3. 환경: 저녁에는 조도를 낮추고 백색소음을 활용해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선다우닝(Sundowning)이란?

사람의 알츠하이머 환자에게도 나타나는 증상으로,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는 늦은 오후나 저녁 시간대에 급격히 혼란스러워하거나 불안해하는 증상입니다.

강아지의 경우 ▲한 방향으로 계속 도는 서클링 ▲구석 파고들기 ▲허공 보고 짖기 등의 행동이 이 시간대에 집중됩니다. 이는 단순한 잠투정이 아니라 뇌가 '밤'이라는 신호를 처리하지 못해 생기는 병적 증상입니다.

2. 필수 해결책: '햇빛' 샤워

가장 강력하고 부작용 없는 치료제는 햇빛입니다.

  • 오전 산책: 아침 10시~오후 2시 사이, 자외선이 있는 시간에 최소 20분 이상 야외 활동을 하세요. 걷지 못한다면 개모차를 타거나 안고서라도 햇볕을 쐬어야 합니다.

  • 멜라토닌 생성: 눈으로 들어온 빛은 밤에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합니다. 낮에 충분한 빛을 보지 못하면 밤에 잠들 수 없습니다.

3. 저녁 환경 조성: '동굴' 만들기

인지 기능이 떨어진 강아지는 시각과 청각 정보 처리에 예민해집니다. 저녁 시간의 집 안 환경을 바꿔야 합니다.

  • 조명 조절: 해가 지면 집 안의 형광등(백색광)을 끄고, 노란빛의 간접 조명(무드등)만 켜두세요. 밝은 빛은 뇌를 각성시킵니다.

  • 백색소음: 라디오를 작게 틀어두거나 백색소음기, 클래식 음악을 활용해 외부의 낯선 소음(엘리베이터 소리 등)을 차단해 주세요. 작은 소리에도 놀라 짖는 것을 예방합니다.

4. 압박과 체온 유지 (Thundershirt 원리)

불안감 때문에 서성이는 강아지에게는 신체를 부드럽게 감싸주는 압박이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

  • 불안 완화 조끼: 시중에 판매되는 썬더셔츠(Thundershirt)나 신축성 있는 붕대로 몸통을 약간 타이트하게 감싸주면 심리적 안정 효과가 있습니다.

  • 체온 조절: 노령견은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집니다. 새벽녘 추위를 느껴 깰 수 있으므로 잠자리는 항상 따뜻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 보호자 체크포인트: 통증 감별

밤에 잠을 못 자는 것이 치매 때문이 아니라 '신체적 통증'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 관절염이나 디스크 통증은 밤에 더 심해집니다.

  • 아이가 눕는 자세를 계속 바꾸거나, 특정 부위를 만질 때 끙끙거린다면 치매 케어보다 진통 소염 처방이 먼저일 수 있습니다. 수의사와 상담하여 통증 여부를 먼저 배제하세요.

💡 자주 묻는 질문 (FAQ)

Q. 밤새 짖는데 혼내도 되나요? A. 절대 안 됩니다. 아이는 일부러 그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왜 이러는지 몰라 공포를 느끼는 상태입니다. 혼내는 것은 불안감을 증폭시켜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Q. 멜라토닌 영양제를 먹여도 되나요? A. 네, 수의학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동물병원에서 처방받거나 수의사가 추천하는 강아지 전용 멜라토닌 보조제를 저녁 식사 후 급여하면 수면 사이클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낮에 억지로 깨워도 되나요? A. 네, 부드럽게 깨워야 합니다. 낮에 푹 자면 밤에 깨어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낮잠을 잘 때 빗질을 해주거나 마사지를 하며 계속 깨어있게 유도하세요.

📚 출처 (Reference)

  • Journal of Small Animal Practice: Circadian Rhythms in Dogs

  • Cornell University College of Veterinary Medicine: Senior Dog Behavior

  • Today's Veterinary Practice: Management of Canine Cognitive Dysfun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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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보한닢을 운영하는 OB입니다. 10년째 유통·쇼핑몰·해외영업 실무를 경험하며 낮엔 MD, 밤엔 정보줍줍, 새벽엔 CEO,PM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복잡한 생활·경제·시니어 정보를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정리하는 데 진심입니다. 제가 먼저 공부하려고 모아둔 정보지만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길 바라며 공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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